속속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들려오는 저 직업들.
과연 모하는 사람들인가.
짧은 지식을 동원해서 단순화시켜 설명해보자면......
펀드매니저와 트레이더를 일단 주식 시장에만 한정지어 말하면,
펀드매니저는 삼성전자, 포스코, 우리은행 등 여러 회사의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이고,
트레이더는 옵션을 사고 팔아서 돈을 버는 사람이다.
옵션은, 예를 들면, 세 달 후에 삼성전자 주식 한 주를 50만원에 살 수 있는 계약서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위의 '삼성전자, 세 달 후 50만원에 살 수 있어' 옵션은 지금 얼마일까?
눈치가 빠른 사람은 짐작했겠지만, 그건 지금 삼성전자의 주가가 얼마냐에 따라 다르다.
지금 삼성전자 주식이 70만원인데 세 달 후 50만원에 살 수 있는 옵션이란게 있다면, 일단 많은 사람들이 사고 싶은 마음이 들테니까, 나라면 5만원에 그 권리를 사겠어!라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 사람은 만약 세 달 후 삼성전자 주가가 55만원만 넘어가면 무조건 이익인거다.)
그러한 옵션은 당근 세 달 후 90만원 옵션에 비한다면 수요도 더 많을꺼고 당연히 더 비쌀꺼고.
이처럼 옵션의 적정 가격은 옵션 시장 참가자에 따라 결정되는거다.
자, 여기까지 쉽게 이해하신 분은 잠깐 옵션 이름들에 대해 배워 보셔도 좋겠다.
벌써 헷갈리신다면 괄호 안 부분은 그냥 넘어가도 무방함.
(미래의 한 시점(=만기)에 어떤 회사 주식을 얼마얼마에(=행사가격) 살 수 있다! 라는 계약은 콜옵션이고,
만기에 어떤 회사 주식을 얼마의 행사가격에 팔 수 있다! 라는 계약은 풋옵션이다.
따라서 콜옵션은 행사가격이 쌀수록 비싸게 팔릴꺼고, 풋옵션은 행사가격이 비쌀수록 비싸게 팔릴꺼다.
또한 지금 주가가 50만원인데 세 달 후 사고 팔기로 약속하는 가격이 50만원이라면, 이건 ATM(=At The Money) 옵션이다.
세 달 후에 더 싸게 살 수 있거나 더 비싸게 팔 수 있는, 누구라도 탐낼 요녀석은 ITM(=In The Money) 옵션,
그 외의 경우가 바로 만기가 내일 당장이라면 대부분 거들떠도 안 볼, OTM(=Out of The Money) 옵션)
그렇다면 일단 자신의 감을 믿고 오르겠다 싶으면 주식을 사고 이쯤이면 떨어지겠다 싶을 때 파는게 유일한 돈 버는 방법일까.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카지노와 주식시장은 차이가 있다는 것.
여기서 재무제표와 통계와 수학이 필요해진다!
주식이 오를지 떨어질지를 회사 경영상태와 시장 상태 등을 면밀히 살펴본 후 '이 주식 사라!' 혹은'저 주식 팔아라!' 라고 보고서 쓰는 사람이 바로 애널리스트.(혹자는 제발 김애널, 이애널이라고 줄여부르지 말아달라고 간청한다는 바로 그 줄임말 관행의 가슴 아픈 희생자들이다-ㅅ-; )
애널리스트들이 주로 참고하는 자료가 바로 재무제표고, 이러한 전방위적인, 인문적 검토가 fundamental analysis다.
'기름값이 폭등했네? 그럼 정유사 주식 오르겠구만' 이라고 판단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되겠다;
펀드매니저는 그럼 어떻게 전략을 세우는가 하면,
인덱스 펀드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인덱스는 해당 시장 주가의 평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증권거래소 상장된 회사 주식 평균은 코스피고, 1등부터 200등까지의 평균이 코스피200인거. 코스닥 상장한 주식은 코스닥 지수를 쓰고, 미국 애들은 스탠다드 앤 푸어사가 500개 뽑아서 평균 낸 지수인 S&P 500 등을 쓴다)
인덱스에 맞게 주식을 구성해서(포트폴리오 라고들 부른다) 사고 파는 양을 조정하는 펀드가 인덱스 펀드.
왜 한 주식에 올인 안 하고 여러 주식을 골고루 사냐 하면, 그래야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에 작용하는 위험은 체계적 위험과 비체계적 위험이 있는데,
전자는 시장 전체에 적용되는 위험(IMF랄지, 911이랄지, 서브프라임 등)으로 피할 재간이 없는 위험이고,
후자는 각 회사에 대한 위험(해당 그룹 회장의 구속이랄지, 멜라민 파문 등)이라 포트폴리오를 '잘' 다양화하여 구성하면 0이 되는 위험이다.
펀드매니저의 목표는 인덱스 같은 나름의 지표를 가지고 위험은 최대한 줄이면서 수익은 최대한 늘리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
인덱스 펀드처럼 시장 평균에 가깝게 구성하면 비체계적 위험은 거의 없어지므로 펀드매니저는 나름의 기준으로 각자의 뮤추얼 펀드를 구성되는거다.
이렇게 비체계적 위험을 없애기 위해 잘 다양화한다는 이론 자체가 바로 통계를 이용한 수식의 결과물이다.
(평균과 분산과 확률분포가 난무하는 통계적 수식은 과감히 생략하려고 한다-_-; )
트레이더는 옵션을 사고 팔 때 쓰는 원칙은 하나다. 시장에서 적정 가격보다 싸게 팔리고 있는 옵션은 사고, 비싸게 팔리고 있는 옵션은 파는 것이다.
이 때 적정 가격을 구하는 방법 중 하나가 블랙숄즈 공식이다.
블랙숄즈 공식은, 블랙교수와 숄즈교수가 만들어서 노벨상까지 받은, 단순한거 대비 가장 잘 들어맞는 옵션 가격 구하는 공식이다.
주가랑 만기, 변동성, 이자율만 변수에 넣으면 적정 옵션 가격을 만들어주는 공식으로,
변동성(주가가 얼마나 큰 폭으로 변하는가 하는 성질) 빼고는 다 시장에 나와 있는 숫자라, 변동성만 잘 예측하면 옵션 가격을 잘 예측할 수 있다.
옵션 가격은 시장에서 결국 적정 가격에 수렴할 것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싸게 책정된 걸 사 두면 나중에 비싸질 것이므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블랙숄즈 공식 등 옵션가격이나 변동성을 예측하는 부분이 수학인데, 그냥 수학이 아니라 확률과정론이다.
(몇몇 사람들에게 설명을 시도했다가 외면당한 르벡 인테그럴 등등-.-; 역시 생략)
요즘 이 트레이딩에 대한 수업을 듣고 있는데 재미있는 얘기가 많아서
블로그에 이 얘기나 좀 끄적여볼까 싶어 서두를 길게 늘어놓았다.
재미있는 사람 있다면 계속하고, 아무도 재미있지 않다면ㅡㅜ 여기까지만;
아, 참고로, 파생상품이란 기초자산을 이용한 투자 방법으로 옵션, 선물, 선도 등을 말하고,
주식, 외환, 채권(등의 증권), 지수(인덱스), 상품(금, 은, 밀 등) 등의 1차 투자 대상이 기초자산.
과연 모하는 사람들인가.
짧은 지식을 동원해서 단순화시켜 설명해보자면......
펀드매니저와 트레이더를 일단 주식 시장에만 한정지어 말하면,
펀드매니저는 삼성전자, 포스코, 우리은행 등 여러 회사의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이고,
트레이더는 옵션을 사고 팔아서 돈을 버는 사람이다.
옵션은, 예를 들면, 세 달 후에 삼성전자 주식 한 주를 50만원에 살 수 있는 계약서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위의 '삼성전자, 세 달 후 50만원에 살 수 있어' 옵션은 지금 얼마일까?
눈치가 빠른 사람은 짐작했겠지만, 그건 지금 삼성전자의 주가가 얼마냐에 따라 다르다.
지금 삼성전자 주식이 70만원인데 세 달 후 50만원에 살 수 있는 옵션이란게 있다면, 일단 많은 사람들이 사고 싶은 마음이 들테니까, 나라면 5만원에 그 권리를 사겠어!라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 사람은 만약 세 달 후 삼성전자 주가가 55만원만 넘어가면 무조건 이익인거다.)
그러한 옵션은 당근 세 달 후 90만원 옵션에 비한다면 수요도 더 많을꺼고 당연히 더 비쌀꺼고.
이처럼 옵션의 적정 가격은 옵션 시장 참가자에 따라 결정되는거다.
자, 여기까지 쉽게 이해하신 분은 잠깐 옵션 이름들에 대해 배워 보셔도 좋겠다.
벌써 헷갈리신다면 괄호 안 부분은 그냥 넘어가도 무방함.
(미래의 한 시점(=만기)에 어떤 회사 주식을 얼마얼마에(=행사가격) 살 수 있다! 라는 계약은 콜옵션이고,
만기에 어떤 회사 주식을 얼마의 행사가격에 팔 수 있다! 라는 계약은 풋옵션이다.
따라서 콜옵션은 행사가격이 쌀수록 비싸게 팔릴꺼고, 풋옵션은 행사가격이 비쌀수록 비싸게 팔릴꺼다.
또한 지금 주가가 50만원인데 세 달 후 사고 팔기로 약속하는 가격이 50만원이라면, 이건 ATM(=At The Money) 옵션이다.
세 달 후에 더 싸게 살 수 있거나 더 비싸게 팔 수 있는, 누구라도 탐낼 요녀석은 ITM(=In The Money) 옵션,
그 외의 경우가 바로 만기가 내일 당장이라면 대부분 거들떠도 안 볼, OTM(=Out of The Money) 옵션)
그렇다면 일단 자신의 감을 믿고 오르겠다 싶으면 주식을 사고 이쯤이면 떨어지겠다 싶을 때 파는게 유일한 돈 버는 방법일까.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카지노와 주식시장은 차이가 있다는 것.
여기서 재무제표와 통계와 수학이 필요해진다!
주식이 오를지 떨어질지를 회사 경영상태와 시장 상태 등을 면밀히 살펴본 후 '이 주식 사라!' 혹은'저 주식 팔아라!' 라고 보고서 쓰는 사람이 바로 애널리스트.(혹자는 제발 김애널, 이애널이라고 줄여부르지 말아달라고 간청한다는 바로 그 줄임말 관행의 가슴 아픈 희생자들이다-ㅅ-; )
애널리스트들이 주로 참고하는 자료가 바로 재무제표고, 이러한 전방위적인, 인문적 검토가 fundamental analysis다.
'기름값이 폭등했네? 그럼 정유사 주식 오르겠구만' 이라고 판단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되겠다;
펀드매니저는 그럼 어떻게 전략을 세우는가 하면,
인덱스 펀드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인덱스는 해당 시장 주가의 평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증권거래소 상장된 회사 주식 평균은 코스피고, 1등부터 200등까지의 평균이 코스피200인거. 코스닥 상장한 주식은 코스닥 지수를 쓰고, 미국 애들은 스탠다드 앤 푸어사가 500개 뽑아서 평균 낸 지수인 S&P 500 등을 쓴다)
인덱스에 맞게 주식을 구성해서(포트폴리오 라고들 부른다) 사고 파는 양을 조정하는 펀드가 인덱스 펀드.
왜 한 주식에 올인 안 하고 여러 주식을 골고루 사냐 하면, 그래야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에 작용하는 위험은 체계적 위험과 비체계적 위험이 있는데,
전자는 시장 전체에 적용되는 위험(IMF랄지, 911이랄지, 서브프라임 등)으로 피할 재간이 없는 위험이고,
후자는 각 회사에 대한 위험(해당 그룹 회장의 구속이랄지, 멜라민 파문 등)이라 포트폴리오를 '잘' 다양화하여 구성하면 0이 되는 위험이다.
펀드매니저의 목표는 인덱스 같은 나름의 지표를 가지고 위험은 최대한 줄이면서 수익은 최대한 늘리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
인덱스 펀드처럼 시장 평균에 가깝게 구성하면 비체계적 위험은 거의 없어지므로 펀드매니저는 나름의 기준으로 각자의 뮤추얼 펀드를 구성되는거다.
이렇게 비체계적 위험을 없애기 위해 잘 다양화한다는 이론 자체가 바로 통계를 이용한 수식의 결과물이다.
(평균과 분산과 확률분포가 난무하는 통계적 수식은 과감히 생략하려고 한다-_-; )
트레이더는 옵션을 사고 팔 때 쓰는 원칙은 하나다. 시장에서 적정 가격보다 싸게 팔리고 있는 옵션은 사고, 비싸게 팔리고 있는 옵션은 파는 것이다.
이 때 적정 가격을 구하는 방법 중 하나가 블랙숄즈 공식이다.
블랙숄즈 공식은, 블랙교수와 숄즈교수가 만들어서 노벨상까지 받은, 단순한거 대비 가장 잘 들어맞는 옵션 가격 구하는 공식이다.
주가랑 만기, 변동성, 이자율만 변수에 넣으면 적정 옵션 가격을 만들어주는 공식으로,
변동성(주가가 얼마나 큰 폭으로 변하는가 하는 성질) 빼고는 다 시장에 나와 있는 숫자라, 변동성만 잘 예측하면 옵션 가격을 잘 예측할 수 있다.
옵션 가격은 시장에서 결국 적정 가격에 수렴할 것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싸게 책정된 걸 사 두면 나중에 비싸질 것이므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블랙숄즈 공식 등 옵션가격이나 변동성을 예측하는 부분이 수학인데, 그냥 수학이 아니라 확률과정론이다.
(몇몇 사람들에게 설명을 시도했다가 외면당한 르벡 인테그럴 등등-.-; 역시 생략)
요즘 이 트레이딩에 대한 수업을 듣고 있는데 재미있는 얘기가 많아서
블로그에 이 얘기나 좀 끄적여볼까 싶어 서두를 길게 늘어놓았다.
재미있는 사람 있다면 계속하고, 아무도 재미있지 않다면ㅡㅜ 여기까지만;
아, 참고로, 파생상품이란 기초자산을 이용한 투자 방법으로 옵션, 선물, 선도 등을 말하고,
주식, 외환, 채권(등의 증권), 지수(인덱스), 상품(금, 은, 밀 등) 등의 1차 투자 대상이 기초자산.
comment
어렵다 쩝. 특질계를 얘기하던 때로 돌아와줘.
노노~ 이젠 학원앨리스의 시대야.
학원앨리스에선 초능력에 따라 반을 구분짓지-ㅅ-+
나도 어렵지만 재미있어!그러니 계속해줘!
덧, 학원앨리스였으면 우린 모두 같은 반이 아니었을 꺼 같아;
내 느낌 -_-;
맞아맞아ㅋㅋㅋ
http://blog.naver.com/lcm4907?Redirect=Log&logNo=110033561414
여기에 잘 정리되어 있더구나-.-+
환율은 어떨것 같누. 유로는 내년 봄까지 계속 이렇게 오를까?
내가 가장 알고싶은 부분이야-ㅅ-;;
학비 달러로 내야하는데 이걸 어쩌란말인지ㅠ.ㅠ
손소 이제 약간 이 포스팅이 와 닿는다. 아직 확실치는 않아두.
우린 사실 맨날 구찌 그룹이 입생로랑을 샀다가 쫄딱 망하고 있군 요거 분석해.
난 안호이저 분석했었는데. 하이트랑 비교ㅋㅋ (규모가 달라도 넘 다르지만-.-; ) 고생 좀 하겠다. f/s analysis는 M&A가 들어가는게 원래 젤 어렵자나. (파생은 답이 없으니 별개의 문제고-_-; )
구찌가 입생로랑을 샀구나*.* 난 브랜드 잘 몰라서리; 지미추가 이탈리아 드자이너 브랜드라고 했다가 완전 민망했던 기억이-.-;
민망해 -ㅡ,.ㅡ
-_-+
이쪽 필드두 엠엔에이가 왕왕한데 프라다 같은 경우엔 자기네끼리 너무 돈잘벌다가
욕심이 생겨서 질 샌더랑 또하나 있는데(까먹음) 샀었어. 그리곤 정확하게 디게 망했지.
그리고 결국 다시 팔았어. 이쪽은 corporate 레벨에서 막강황태자 루이비통 그룹이 있고
나머지 구찌 ppr, 리쉐몬트 뭐 대강 이렇게 있더라구. 톰포드가 구찌에 들어왔다가 나간
스토리도 재미있고 뭔가 우리가 몰랐던 브랜드 뒷얘기들이 비지니스 관점으로 풀어지니까
흥미있는 구석도 많아. 난 파이낸스 시간에 공부를 열심히 안 해서 다는 기억 못하지만.
우리나라는 정말 럭셔리랑은 거리가 멀더라. 그게 내 결론이야. ㅎㅎㅎ
마자. 빈폴이나 루이까또즈가 아무리 가격을 올려본들 그 이름과 로고부터 어쩌지 않는 한 명품 대열에 들긴 어렵지 않겠어?-ㅅ-;
역시 루이비통이 일등먹는구나. 그치만 난 루이비통보담 프라다가 좋은데. 히히. 재밌는 얘기 많겠어~*.*